(뉴욕마감)코로나19 재확산·경기부양책 교착에 하락세…다우 0.07%↓
입력 : 2020-10-16 08:00:48 수정 : 2020-10-16 08:00:4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과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사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0포인트(0.07%) 내린 2만8494.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15%) 하락한 3483.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86포인트(0.47%) 떨어진 1만1713.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주요 경제지표 부진, 미국 경기부양책 교착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6만 명에 달하고, 프랑스 정부도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하는 등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지표도 부진하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만3000명 늘어난 89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도 교착 상태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대선 전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8달러(0.2%) 내린 40.96달러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백아란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