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삼성화재가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1억10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캐노피우스에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하고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중이다.
이번 추가 투자는 코로나19와 디지털화로 인한 글로벌 보험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글로벌 손해보험 시장은 새로운 위험 요인이 생겨나면서 보험요율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삼성화재와 캐노피우스는 기존에 추진 중인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에서의 시너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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