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정식 승인
FDA, 입원 환자 사용 가능 허가…긴급 사용 승인 5개월 만
입력 : 2020-10-23 09:24:10 수정 : 2020-10-23 09:24:1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 받은 최초·유일 품목이 됐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에게 쓸수 있도록 정식 허가를 냈다. 지난 5월 긴급 사용 승인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품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여 유력 치료제로 급부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결과에서 특별한 효과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 승인을 획득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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