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검출지점 방역 강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차단방역조치
입력 : 2020-10-31 10:10:43 수정 : 2020-10-31 10:10:43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환경부는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지난 26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중간 검사 결과,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검출된 AI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2∼3일 정도 소요가 예상된다.
 
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즉시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H7형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채집, 폐사체 예찰, 검출지점 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검출 이후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원삼면 한 오리농장에서 용인축산농협 방역차량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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