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돌봄공백 해결사 역할’ 우리동네키움센터 100호
입력 : 2020-11-17 17:08:05 수정 : 2020-11-17 17:08:05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중단되면서 긴급돌봄 해결사로 역할한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100호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100번째 우리동네키움센터 광진3호점(자양로 71-7)을 18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 100호는 2018년 6월 성북구 장위1동에 1호를 시범 개소한 이후 2년5개월만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일정기간 정기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상시돌봄과 학부모 긴급상황, 학교 휴업 등으로 급하게 발생한 돌봄을 지원하는 일시돌봄을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등의 초등학생 자녀 방과 후, 방학, 휴일 틈새보육을 메우기 위한 보편적 초등돌봄시설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긴급돌봄 해결사 역할을 하며 입소문을 탔다. 학교도 문을 닫고 부모님도 모두 출근해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센터가 오전부터 문을 열고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센터에선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점심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돌봄 고민이 커지고 있던 학부모들이 줄이어 찾으면서 작년 말 68%였던 정원 대비 등록률은 90%(10월 말 기준)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졌다. 일부 센터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대기 아동이 발생할 정도다. 각 센터별로 세대통함·골목청소단·장애아동 돌봄 등 마을공동체와 연계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면서 지역단위 돌봄거점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집이나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마다 총 400곳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촘촘하게 확충해 보편적 돌봄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키움센터 시설 확충과 함께 종사자 단일임금체계를 도입하는 등 양질의 돌봄을 위한 종사자 처우개선에도 동시에 나서고 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본격적으로 확충을 시작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100호를 돌파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긴급돌봄으로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돌봄공백 해결사로 자리매김 중이다”고 말했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송파3호점에서 아이들이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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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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