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방 언급한 홍남기 "선도형 경제 도약 골든타임"
23일 세종청사 확대간부회의 개최
내년 경방, 위기 전 성장경로 복귀
"연구기관 등 직접 만나 의견 청취할 것"
입력 : 2020-11-23 18:00:52 수정 : 2020-11-23 18:01:1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위기 전 성장경로 복귀와 동시에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제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3일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12월 중하순 경방 발표 목표로 속도 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내년 경방을 위해 연구기관장 간담회, 전문가그룹 간담회, 기업과의 소통기회, 민생현장 방문 등을 마련하는 등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소위 빅3 산업을 소부장대책 처럼 천착해 집중추진하고 국민·기업 피부에 와 닿는 성과를 진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예산안, 세법개정안, 경제중점법안 등을 심의 중인 국회에 대해서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되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 보다 생산적으로 업무가 추진되고 실무자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일 줄이기, 생산적인 회의체 운영 등 조직차원에서 일하는 방식 효율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홍 부총리.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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