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
업무 효율성·고객 편의성 제고…인공지능 기반 분석시스템 적용 추진
입력 : 2020-11-25 13:11:20 수정 : 2020-11-25 13:11:2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은행이 지난 23일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로보프로세스자동화(RPA), 전자창구(PPR) 업무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등 위험거래 사전 차단을 위한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했고, 영업점 자금세탁방지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으로 고객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고객확인의무 이행 프로세스 혁신·업무절차 고도화 △거래모니터링 체계구현 △RPA·스크래핑 등 신기술을 활용한 수기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또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의 UI 개편작업을 통해 모니터링 화면의 시각화, 보안성 향상, 글로벌 제재 필터링 솔루션 개선 등의 작업을 추진하여 시스템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홍명종 준법감시인은 "내년에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운영·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의심거래 위험도 분석 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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