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실업지표 악화에 혼조 마감…다우, 0.58%↓
입력 : 2020-11-26 08:07:44 수정 : 2020-11-26 08:07:4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속에서 미국 실업지표가 악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77포인트(-0.58%) 하락한 2만9872.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6포인트(-0.16%) 내린 3629.65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62포인트(0.48%) 상승한 1만2094.40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장엔 단기 급등에 따른 관망 심리가 우위를 점했다. 또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명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 조치 등으로 고용시장이 다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소비 관련 지표도 부진했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76.9로, 전월 확정치인 81.8에서 하락했다. 
 
긍정적인 지표도 있었다. 상무부는 10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9월의 2.1% 증가와 비교해서는 증가 폭이 다소 줄었지만, 시장 예상 0.6% 증가는 상회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42% 내렸고, 재료 분야는 1.08% 하락했다. 기술주는 0.22%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오른 45.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5일(45.9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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