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조지아 선거·코로나 봉쇄에 급락…다우 1.25%↓
입력 : 2021-01-05 08:02:51 수정 : 2021-01-05 08:02:5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불확실성과 주요 국가 봉쇄 조치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59포인트(-1.25%) 하락한 3만22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42포인트(-1.48%) 내린 3700.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84포인트(-1.47%) 떨어진 1만2698.45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독일과 영국이 봉쇄 조치를 각각 연장, 재도입한다고 발표하자 시장에도 부담을 줬다. 미국에서도 지난 주말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우는 등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를 민주당이 석권하면 상원까지 지배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완성된다. 이 경우 규제 강화 및 증세에 대한 부담이 다시 부상할 수 있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지난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 이번 결선투표 여론조사에서도 양당의 후보가 박빙인 상황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4%, 모더나가 7%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0.13%)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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