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블루웨이브 기대감·시위 격화에 혼조…다우 1.44%↑
입력 : 2021-01-07 09:04:04 수정 : 2021-01-07 09:04:0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블루웨이브(민주당 장악) 기대감과 의사당 시위가 격화되는 상황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7.80포인트(1.44%) 상승한 3만829.4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8포인트(0.57%) 오른 3748.1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17포인트(0.61%) 내린 1만2740.79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장막판 전해진 의회 봉쇄 소식에 상승폭이 주춤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고 있는 의사당을 폭력 점거했다. 이로 인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었던 마크 펜스 부통령과 상하원 의원들은 긴급 대피했고 낭독일정은 중단, 의사당은 봉쇄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를 발포했다.
 
이날 상원 2석이 걸린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라파엘 워녹이 현직 의원이자 공화당 후보인 켈리 뢰플러를 꺾었다. 곧이어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도 역시 현직인 공화당 후보 데이비드 퍼듀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이로써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이 50대50 동률이 되었지만, 상원의장을 겸하는 부통령 당선인 카멀라 해리스가 캐스팅보트를 쥐면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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