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트럼프 탄핵안 가결에 '혼조'…다우 0.03%↓
입력 : 2021-01-14 08:43:04 수정 : 2021-01-14 08:43:0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절차가 진행되는 등 미국 정치가 혼란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026%) 내린 3만1,06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65포인트(0.23%) 오른 3,809.8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56.52포인트(0.43%) 상승한 1만3,128.95에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투자자들이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를 지켜보면서 미국 증시는 대부분 소폭의 손익 사이에서 흔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 헌정 사상 최초 임기 중 두 차례 탄핵소추를 당한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다만 현재 상원 일정상 트럼프 대통령 퇴임 전까지 회의 개최가 어려워 임기 중 탄핵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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