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244만명에 3조3949억원 지급
14일 하루 8만6187명에게 1040억원 지원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신청률 일반 업종보다 높아
입력 : 2021-01-15 15:49:01 수정 : 2021-01-15 15:49:01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1~14일 나흘간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 244만명에게 15일 8시 기준 3조3949억원을 지급했다.
 
15일 중기부에 따르면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76만명 중 첫 나흘간 신청률은 88.5%다. 14일 하루동안 8만6187명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으며, 이들에게 1040억원을 지급했다.
 
14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신청한 2만1112명에게는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255억원이 지급됐고, 이후 밤 12시까지 신청한 6만5075명에는 15일 오전 3시부터 785억원이 지원됐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신청률은 각각 98%, 95%로 일반업종 8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지원한 236만명 중 집합금지·영업제한 시설 82.5만명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식당·카페가 56.6만명(69%)으로 3분의2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미용시설 7.8만명(9%), 학원?교습소 7.0만명(8%), 실내체육시설 4.2만명(5%), 유흥시설 5종 3.0만명(4%), 노래연습장 2.5만명(3%) 순이었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14일 오후에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40만명에게 기존의 문자 전송과 달리 카카오 알림톡으로 재차 안내했다”면서 “중기부는 신속지급 대상자 중 미신청자 수를 모니터링 하면서 이들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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