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새만금 해상풍력발전단지 마수걸이 수주
입력 : 2021-01-25 14:00:01 수정 : 2021-01-25 14:00:0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새해 마수걸이 수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프로젝트를 따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사업비 480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새만금 해상풍력단지 조성 공사의 도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 선민철 새만금해상풍력 대표, 장태일 LT 삼보 대표, 최선돈 제타이앤씨 이사가 지난 22일 새만금 해상풍력단지개발 EPC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이 사업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 4호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 26만5672㎡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약 100MW의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6개 정부부처의 협의를 거쳐 진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SPC인 새만금해상풍력이 발주하고, EPC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LT삼보, 계성건설, ZETA E&C가 공동도급을 맡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은 약 40%다. 
 
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약 6만5000세대가 매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향후 새만금 특수목적법인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한국판 뉴딜 계획의 한 축을 담당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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