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못 낸 조현욱·이종엽, 27일 결선 투표서 재격돌
1위 이종엽 후보 3분의 1 득표 못해…조현욱 후보와 420표 차
입력 : 2021-01-25 22:16:15 수정 : 2021-01-25 22:16:15
조현욱(왼쪽)·이종엽 후보. 사진/변협 선관위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51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가 결선 투표로 이어진다.
 
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결선투표 공고를 내고 기호 2번 조현욱 후보와 기호 4번 이종엽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맞붙는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투표에서 이 후보는 총 유효투표 1만4719표 가운데 3948표(26.8%)를 얻었지만 3분의 1 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해 당선을 확정짓지 못했다. 조 후보는 이 후보에 420표 뒤진 3528표(24.0%)를 얻었다. 500표 이내의 박빙이다. 3위는 황용환 후보로 3353표(22.8%)를 얻었으며, 박종흔 2208표(15%)·이종린 1682표(11.4%)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규칙에 따르면, 1위 후보라도 총 유효투표 수 중 3분의 1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1, 2위 후보자에 한해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그 중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이번 변협 회장 선거 최종 투표율은 60.12%를 기록했다. 지난 50대 협회장 선거 투표율은 54.99%였다.
 
두 후보에게 주어진 선거운동기간은 26일 하루다. 결선투표는 27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각 지방변호사회 본회와 지회에서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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