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플라잉카' 연합군 확보…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 등 맞손
입력 : 2021-01-28 17:44:58 수정 : 2021-01-28 17:44:5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272210), 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UAM은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를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범정부 협의체 'UAM 팀코리아'를 결성해 2025년 UAM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4개사는 UAM 팀코리아에서 각각 서비스, 인프라, 기체, 연구분야를 대표한다. 향후 UAM 인프라, 기체, 운항서비스, 항행교통, 플랫폼 등 전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협력할 계획이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화 협력에 나선다. 사진/SKT
 
SKT는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실증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UAM을 안전하게 관제하기 위해 기체와 지상을 연결한 최적의 통신 환경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SKT는 UAM을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도 개발해 탑승 예약 및 육상 교통수단과의 환승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Vertiport)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및 항행·관제·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 수용성 등에 대한 연구를 맡았다.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는 "역량 있는 사업자와 협업해 K-UAM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나아가 ICT를 기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인프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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