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조 투입 디지털 뉴딜 사업 관련 정부 합동설명회 개최
입력 : 2021-02-15 12:00:00 수정 : 2021-02-15 12:00:00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1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 관련 설명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6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2021년도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다. 정부는 올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D.N.A. 생태계 강화(5조2000억원) △SOC 디지털화(1조8000억원) △비대면 산업 육성(5000억원)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1000억원) 등에 총 7조6000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정책을 세부적으로 보면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4183억원)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2925억원),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400억원), 실감형 콘텐츠 제작지원(308억원) 등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의 경제 성장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첨단도로교통체계사업(5179억원) 등을 통해 주요 인프라(SOC)의 디지털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올해 사업들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열리는 설명회를 통해 디지털 뉴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기관과 지자체 등의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설명회에서는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부처별 사업들을 모아 디지털 뉴딜 주요 사업의 내용과 추진 방식, 공모 일정 등 세부적 사항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재청 등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카오TV·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며, 사전 및 현장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 왼쪽 맨 위)이 지난해 12월3일 열린 제7차 디지털 뉴딜 관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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