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이상 급반등…3100선 턱밑 마감
입력 : 2021-02-25 16:30:54 수정 : 2021-02-25 16:30:5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3000선 밑으로 내려갔던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에 100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날의 하락 폭을 만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71포인트(3.50%) 오른 3099.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9744억원, 973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조9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지수도 모두 올랐다. 의료정밀 지수가 7.10% 급등했으며, 의약품, 화학,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등도 3%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9.22%)과 SK하이닉스(000660)(9.19)가 급등했으며, 현대차(005380)(4.26%), 삼성전자(005930)(4.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5%), LG화학(051910)(3.49%), POSCO(005490)(3.28%)도 3%이상 상승했다. LG전자(066570)(2.67%), 기아차(000270)(2.67%), 삼성SDI(006400)(2.47%), NAVER(035420)(2.41%), 카카오(035720)(2.32%) 등도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90포인트(3.30%) 상승한 936.2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882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6억원, 83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 셀트리온제약(068760)(10.01%), 알테오젠(196170)(8.7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84%)가 급등했으며, SK머티리얼즈(036490)(4.84%), 솔브레인(357780)(4.70%), 카카오게임즈(293490)(4.47%), 스튜디오드래곤(253450)(3.15%) 등도 올랐다. 씨젠(096530)(-0.96%)과 케이엠더블유(032500)(-0.61%)는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0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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