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국수본부장 "온전한 수사주체로 역량 증명하겠다"
"국민들 의구심 잘 알고 있어…국민중심 책임수사 실현할 것"
입력 : 2021-02-26 16:01:56 수정 : 2021-02-26 16:06:50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남구준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온전한 수사주체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역량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26일 취임식에서 "국민들께서 경찰의 수사역량과 공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권과 현장을 최우선으로 한, 국민중심 책임수사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할 중점 과제로는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수사환경 조성 △수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 △피해자 중심의 수사체제 구축 △강력한 수사활동 전개 등을 들었다.
 
남구준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수본 수사경찰들을 향해서는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인력 증원, 사건수사비 증액 등 인력·예산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본부장은 "66년간 고착되었던 '검사 지배형 수사구조'가 국민들의 염원으로 '민주적인 수사구조'로 바뀌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면서 "개정 형사소송법과 경찰법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의해 형사사법체계가 작동되어야 하고, 수사기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국수본 탄생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이어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면서 "오로지 국민을 위한 수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경찰대 5기로, 경남 수사과장·경찰청 범죄정보과장·서울 양천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장·형사과장·사이버안전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경남청장으로 취임해 최근까지 임무를 수행해왔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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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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