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신임 한국부동산원장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할 것"
국토부 관료 출신,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 지원"
입력 : 2021-02-26 16:18:48 수정 : 2021-02-26 16:18:4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26일 취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손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임기는 3년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이 26일 대구혁신도시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손 원장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당시 토지, 주택정책업무와 국토 및 건설, 도시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을 지냈다. 
 
손 원장은 취임식에서 “부동산 공시가격의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 통계의 정확성 및 적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ICT와 GIS기술을 활용해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주택통계 표본을 확대해 조사 및 분석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부동산 시장 소비자의 권익도 보호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 한국부동산원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도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비해 업무체계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우리 기관이 국민 신뢰를 받는 명실상부한 부동산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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