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이상반응 97건 추가 신고, 누적 112건
97건 모두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
어제 하루 1217명 추가 접종, 누적 2만322명
아스트라제네카 2만22명, 화이자 300명
입력 : 2021-02-28 15:01:40 수정 : 2021-02-28 15:01:4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둘째 날인 27일 하루 동안 97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은 접종 첫날 15건을 더해 총 112건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다고 추가 신고된 사례는 97건이다. 
 
백신 접종 후 가장 우려되는 이상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는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단시간 내에 혈압 강화, 호흡 곤란, 의식 소실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 
 
추가 신고 사례 모두 두통, 발열, 오심(메스꺼움), 구토 등 대부분 경증 사례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96건, 화이자 1건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모두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내는 증상이며 이상 반응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어제 하루 백신 접종 인원은 1217명으로 현재까지 총 2만32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종류별로는 AZ 2만22명, 화이자 300명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1만5401명(접종률 7.6%), 요양시설 4608명(4.3%),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300명(0.5%), 1차 대응요원 1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06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3274명, 서울 2417명, 전남 1950명, 충남 1569명, 전북 1103명, 경남 1096명, 인천 915명, 충북 847명, 강원 750명, 부산 631명, 경북 399명, 대전 417명, 대구 368명, 제주 279명, 울산 200명, 세종 40명 등의 순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27일 하루 동안 97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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