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8일 정기총회 취소, 배동욱 전 회장 임기는 별도 사안”
소공연 "배 전 회장 임기, 지난달 29일로 확인"
"적법하게 차기 회장 선출 절차 진행"
입력 : 2021-04-07 18:19:43 수정 : 2021-04-07 18:19:43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8일 예정된 정기총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서울 중앙지법 민사50부의 결정으로 개최금지가처분이 인용됨에 따라 정기총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은 지난달 22일 배동욱 전 회장의 해임을 결의한 작년 9월 임시총회의 결정을 무효라고 판단했고, 이 취지에 따라 정기총회 소집 통지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배 전 회장의 임기와 관련해 소공연은 “법원은 배 전 회장의 임기 관련 사항은 별도의 사안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배 전 회장의 임기에 대해 정관의 법률 해석, 이전 사례 등을 검토했을 때 2021년 3월29일까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 사안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의견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 적법하게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상세한 사항은 이사회 등 본회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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