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전세주택 최초 입주자 모집…안양서 117호
시세 대비 80~90% 전셋값에 6년 입주 가능
입력 : 2021-04-08 13:42:14 수정 : 2021-04-08 13:42:14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 이미지/LH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의 최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다가구 및 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인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임대료 없이 최대 6년 간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 물량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2개 동, 117호다. 실사용면적은 65.08㎡~83.42㎡, 전세금은 1억8000만원~2억5000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세대는 2개 모집단지(동)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1세대(세대구성원 전원) 1주택 신청이 원칙으로, 2개 동 모두에 중복 신청한 경우 전부 무효 처리된다. 
 
무주택가구면면 소득이나 자산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구원수가 3인 이상인 세대가 1순위, 2인 이하인 세대가 2순위로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청약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다. LH청약센터 홈페이지 신청 및 우편 접수가 가능하고,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7일, 계약체결은 오는 6월3일 이후로 예정돼 있다.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60일)내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호별 면적, 전세가 등 기타 세부사항은 LH청약센터 및 마이홈포털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공전세주택은 고품질 자재와 인테리어, 빌트인 옵션, 주차 및 편의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최근 분양주택의 주거트렌드를 반영하며 올해부터 입주자를 지속 모집한다. 내년말까지 총 1만8000호가 공급 예정돼 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실수요자에게 적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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