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외인 매수세에 주식형펀드 상승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1.58%…해외주식형, 1.82%
입력 : 2021-04-10 06:00:00 수정 : 2021-04-10 06:00: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펀드도 상승했다.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58%로 집계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44개 중 229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710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8.8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채권시장은 3년물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0.03% 수익률을 시현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297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펀드 기준 '신한만기투자형2[채권](종C-s)'펀드가 0.11%로 가장 높았다.
 
다우 종합지수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 기대감과 경제활동 재개 전망에 상승했으며 해외주식형 펀드도 한 주간 1.82% 올랐다.
 
국가별로는 북미주식펀드가 2.74%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졌으며,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3.98%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펀드에서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9.9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한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한 주간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26조6367억원 증가한 255조9504억원으로 나왔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019억원 늘어난 42조9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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