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접종 끝나는 7월…"사망자·중환자 감소할 것"
1차 예방접종 효과 86% 이상
"AZ 백신 관련 가짜뉴스 사실 아냐"
입력 : 2021-05-11 13:28:04 수정 : 2021-05-11 13:28:04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고령층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7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중환자 수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백신 1회 접종 효과가 86% 이상인 만큼, 고령층의 적극적인 접종도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백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고령층에서는 사망자·중환자가 거의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고령층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은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 해야한다”며 “접종을 받지 않는 고령자는 감염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6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이 100명당 5명 정도지만, 희귀 혈전 부작용은 매우 낮다”며 “1회 접종만으로 86%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과 관련해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최근 AZ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으로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백신을 맞고 수십 명이 사망 했다거나, 정부에서 백신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정보, 선진국에서는 AZ 백신을 맞지 않는다는 정보 등은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브리핑에서 "고령층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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