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60세 이상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돌입
65~69세 예약률 31.3%·70세 이상 46.9%
백신 1회 접종 예방효과 86%
입력 : 2021-05-12 11:35:55 수정 : 2021-05-12 11:35:55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13일부터 60~64세 연령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전날까지 70세 이상 고령층의 예약률은 전체 접종 대상자의 46.9%, 65~69세는 31.3%를 기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내일부터 60~64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며 "전날까지 70세 이상 어르신의 예약률은 46.9%, 65~69세의 예약률은 31.3%"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은 고령층, 어르신들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이라며 "접종 예약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치명률은 5.2% 수준이다. 하지만 백신 1회 접종만으로 86.6%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103건에 대해 검증 결과에서도 대부분 백신과 상관없는 다른 요인에 의한 사망으로 판정됐다.
 
윤 반장은 "AZ 백신은 영국, 유럽을 포함해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총리 등 해외 지도자들도 모두 AZ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접종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13일부터 60~64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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