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총괄 “IHQ 채널 7월5일 개국, 롤모델은 tvN…엔터 발전 선도할 것”(종합)
입력 : 2021-05-20 15:49:13 수정 : 2021-05-21 08:48:1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IHQ75일 개국을 하고 자체 제작 드라마 욕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IHQ 박종진 총괄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IHQ의 사업 방향성과 드라마 욕망에 대해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IHQ 채널 개국 및 자체 제작 드라마 욕망’(가제)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IHQ 박종진 총괄사장을 비롯해 곽기원 감독, 배우 이지훈이 참석했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코미디TV세상의 모든 기쁨이라는 슬로건으로 75일 채널 IHQ로 새롭게 바뀐다고 했다. 이어 “tvN이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2tvN이 될 것. 이 채널에 드라마도 들어가고 예능도 들어가고 온갖 생방송도 들어간다고 했다. 더불어 채널 인지도가 저평가되어 있다. 내 목표는 3년 안에 적어도 tvN 정도 되는 시청률과 인지도를 갖추는 게 목표라고 했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이전까지의 IHQ의 수익 구조와 다른 수익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까지 드라마를 만들어도 자체 IP를 갖지 못했다. 드라마를 만들어 방송사에 판권을 파는 형태에서 수익을 얻는 구조였다. 하지만 모든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자체 IP를 갖는다고 했다. 이어 편성도 자체 프로그램으로 한다. 또한 우리가 방송을 하고 OTT 사업을 통해 수익을 가져가는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 모델 형태다고 설명했다.
 
IHQ 12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이를 위해 I예능 프로그램에 올해에만 250억 원을 투입을 한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IHQ 자체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에 대해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 그리고 돈도 벌고"라고 했다.
 
이를 위해 안주 맛집을 공략하는 마시는 녀석들’, 조세호와 남창희을 앞세운 별에서 온 퀴즈’,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방구석 운동회’, 30~40 CEO 여성과 남자 연예인의 연애를 다룬 박명수, 김구라의 리더의 연애등을 제작한다. 또한 카풀 가라오케’, 양세형의 셔터를 내려라’, 여배우들의 술과 안주가 함께 하는 여우주안상’, 여성 출연자가 주도되는 스파이시 걸스’. 이외에도 오지랖 인문학’, ‘부자의 하루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종진 총괄 사장은 글로벌 OTT 맞춤형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건 글로벌 OTT에 맞춰 이미 계약을 진행 중인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글로벌 OTT 맞춤형이 되지 않는다면 250억을 다 배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올해 IHQ두려움 없는 도전에 나선다.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제작 시스템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했다. 또한 이를 위해 변화하는 글로벌 OTT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공급하고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HQ와 빅토리콘텐츠가 손잡은 욕망은 성공, 복수, 아이, 사랑 등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 네 남녀의 본격 치정 로맨스 스릴러다.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6월 첫 촬영에 돌입하는 욕망에는 배우 이지훈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곽기원 감독은 “IHQ 개국에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 대해 욕망은 개인적으로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해 관계에 얽힌 바라는 것이 너무 많다.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를 고민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다고 설명을 했다.
 
박종진 총괄 사장은 여성 주인공에 대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 경쟁률이 너무 치열하다. 정말 깜짝 놀랄 배우가 등장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지훈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결정을 하기 보다는 제가 안 해본 인물이라서 선택을 했다. 안 해본 인물인데 감독님이 제안을 주시고 만났는데 좋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진 총괄 사장은 시청률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는다. 지금 채널 번호가 너무 엉망이다. 고집스럽게 우리는 무쇠의 뿔처럼 묵묵히 할 것이다언젠가 채널 번호가 당겨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곽기원 감독은 드라마의 시청률에 대해 목표는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고 했다.
 
IHQ 채널 개국 박종진 총괄 사장. 곽기원 감독 이지훈. 사진/IHQ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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