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0.6% 상승 마감…3220선 회복
의약품·반도체 강세
입력 : 2021-08-02 15:50:14 수정 : 2021-08-02 15:50:1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긍정적인 수출 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625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59억원, 48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중국 증시 상승 전환과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까지 확대되면서 상승세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995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2분기 호실적에 3.6% 급등했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1% 이상 강세를 보였으나,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건설업, 의료정밀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0%, 3.1% 상승 마감했다. 수출입지표 호조에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8%), 셀트리온(068270)(3.94%), LG화학(051910)(2.61%) 등도 올랐으며 NAVER(035420)는 보합세로, 카카오(035720)는 0.7%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66포인트(0.65%) 오른 1037.8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 1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89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이 5% 가까이 급등했으며 펄어비스(263750)(2.84%), 씨젠(096530)(2.71%), 에이치엘비(028300)(1.94%), 알테오젠(196170)(2.25%) 등도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 이상 급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0원(0.05%) 오른 1150.90원에 장을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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