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마이데이터 사업 최대 수혜주-유진투자
입력 : 2021-08-30 08:25:45 수정 : 2021-08-30 08:25:4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쿠콘(294570)에 대해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격 확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시장 개화로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장 선점 효과와 시장 확대가 함께 매출에 점차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21일 기준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본서가 기업 40개사, 예비 허가 기업 13개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는 "쿠콘은 이미 마이데이터 본허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간 사업(B2B)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마이데이터 관련 API 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올해 2분기에는 10% 초반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쿠콘의 3분기 매출액은 165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추정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3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쿠콘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해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데이터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0.8%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으며, 페이먼트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익성을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산업 특성상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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