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생겼나…정부 "전국 헌혈자 3만명 항체조사 실시"
전국 17개 시·도, 3만명 대상
9월부터 2개월 단위로 3차례 시행
방역정책 수립 근거자료 활용 예정
입력 : 2021-09-10 14:58:06 수정 : 2021-09-10 14:58:06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항체 보유율 조사'에 나선다. 전국 17개 시·도의 헌혈자 3만명에 대한 항체 형성 유무를 조사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헌혈자에 대한 코로나19 특이 항체 보유율을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구수, 지역, 성별 등을 고려한 표본을 설계해 9월부터 2개월 단위로 3차례에 걸쳐 총 3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백신접종 후에 형성되는 항체와 감염으로 인해 형성되는 항체를 각각 분류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방역대책과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오는 10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지역사회의 면역 수준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집단면역의 통상적 기준은 70%다. 한 집단의 70%가 항체를 보유하면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한다.
 
이날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43만8346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214만917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62.6%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9만902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1940만680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37.8%다.
 
정부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백신 2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헌혈자에 대한 코로나19 특이 항체 보유율을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백신 연구하는 연구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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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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