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본입찰 에디슨모터스 등 3곳 참여…SM그룹 불참
에디슨모터스·이엘비앤티·인디 EV 인수제안서 제출
입력 : 2021-09-15 16:52:08 수정 : 2021-09-15 16:52:08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쌍용차 매각 본입찰에 에디슨모터스와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앤티, 미국 전기차 기업 인디 EV 등 3곳이 참여했다. 당초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SM그룹은 입찰을 포기했다. 앞서 쌍용차예비입찰 당시에는 11곳이 인수를 타진한 바 있다.
 
15이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 인디 EV 등 3곳이 쌍용차 인수제안서를 최종 제출했다.
 
인수제안서를 낸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자금과 운영자금, 연구개발비 등으로 2∼3년 내에 8000억∼1조5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한천수 쎄미시스코 CFO, 마영민 키스톤PE 대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 강성부 KCGI 대표, 이병협 TG투자 대표가 지난달 9일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디슨모터스
 
에디슨모터스는 개인 투자자 등에게 2700억원을 확보했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약 4000억원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 희망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5000억∼6000억원대를 적어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쌍용차는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가격 협상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달 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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