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노랩 통합 2.5기' 14개사 선발
입력 : 2021-09-17 13:47:36 수정 : 2021-09-17 13:47:36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7일 자사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통합 2.5기 14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노랩 통합 2.5기 모집에는 총 208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우리금융 현업 실무자, 벤처캐피탈 및 글로벌 IT기업 담당자 등 11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쳤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디노랩 통합 2.5기 스타트업을 5개 분야에서 총 14개 기업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빌리티, 디지털/플랫폼, 헬스케어 등 기존 핀테크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올해 10월부터 1년간 디노랩 제2센터 입주 기회는 물론 △독립된 사무공간 △우리금융 IT 실무자의 금융IT 교육 △벤처캐피탈, 세무사, 전문마케터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디노랩베트남을 통한 신남방 진출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와의 사업협력 등을 지속 지원 받는다.
 
올 10월 관악구 신림동에 오픈 예정인 디노랩 제2센터는 약 270평(890제곱미터) 규모의 5층 건물로, 디노랩 기업이 건물 전체를 단독 사용하게 된다. 독립 사무 공간과 대형 세미나실·루프탑 라운지 등도 구성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금융을 넘어 새로운 산업 분야의 기업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 2개 센터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베트남 센터까지 역할이 특화된 센터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 및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우리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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