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백신 사전예약률 50% 돌파…18일부터 접종시작
직계약 화이자 백신 13만5000회분 국내 도착
입력 : 2021-10-13 13:06:36 수정 : 2021-10-13 13:06:36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국내 16~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율이 50%를 넘어섰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6~17세 청소년 접종대상자 90만명 중 50.2%인 45만명가량이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16~17세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주차별로 예약이 마감되기 때문에 청소년 본인과 보호자 희망에 따라 사전예약을 계획 중이라면 더 빨리 예약해야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 국민의 78.1%에 해당하는 4012만 520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이중 3120만8900명(전 국민의 60.8%)이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1차 백신 접종률은 90.9%, 접종완료율은 70.7%다.
 
아울러 화이자 백신 13만5000회분이 이날 오전 10시39분께 KE951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화이자사와 정부의 개별 계약 건인 물량이다.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국내 도입된 백신 물량은 누적 8050만회분이다. 
 
현재 기준 국내 백신 잔여물량은 총 1887만회분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413만1800회분, 화이자 478만1100회분, 모더나 974만4300회분, 얀센 21만2800회분이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6~17세 청소년 접종대상자 90만명 중 50.2%인 45만명가량이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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