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캠핑족 늘어나니…육류 간편식 잘 팔리네
신세계푸드, 9~10월 육류 간편식 판매량 전년비 43%↑
간편 조리·보관 편의성 좋아…티본 스테이크 등 신제품 출시
입력 : 2021-10-18 08:55:06 수정 : 2021-10-18 08:55:06
신세계푸드의 신제품 티본 스테이크와 엘본 스테이크. 사진/신세계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야외에서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있는 캠핑용 육류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올반 캠핑용 육류 간편식 20여종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라이팬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올반 우삼겹, 올반 오리불고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55% 늘며 캠핑용 육류 간편식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캠핑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캠핑장에서도 맛과 품질 뿐 아니라 보관이나 조리가 편리한 육류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이라는 게 신세계푸드의 분석이다.
 
실제로 캠핑용 육류 간편식 가운데 판매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한 올반 우삼겹과 올반 오리불고기는 해동 후 프라이팬에 가열하기만 하면 외식 전문매장에서 맛 볼 수 있던 메뉴를 그대로 즐길 수 있을 만큼 조리법이 간단하다. 또 1~2인용으로 소포장 돼 남은 고기를 별도로 포장 보관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같은 캠핑용 육류 간편식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최근 캠핑장에서 스테이크를 즐기는 캠핑족을 위해 ‘티본 스테이크’와 ‘엘본 스테이크’ 등 스테이크 간편 키트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세계푸드 스테이크 간편 키트 2종은 최고급 미국산 소고기의 숏로인에서 잘라낸 안심과 채끝 등 대표적인 소고기 부위로 구성된 제품이다. 티본 스테이크는 T자형 뼈에 붙어 있는 부드러운 안심과 진한 풍미의 채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뼈와 갈비뼈 사이에 붙은 고기를 넉넉하게 잘라낸 ‘엘본 스테이크’는 육즙과 감칠맛이 풍부한 채끝을 맛 볼 수 있다. 스테이크와 함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의 가니쉬까지 함께 구워서 즐길 수 있도록 한 패키지로 구성됐다. 미리 고기를 손질하거나 마리네이드 하는 번거로움 없이 1~2인이 캠핑장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캠핑족 증가에 따라 번거로움 없이 간편한 조리만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캠핑용 육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다 간편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찾는 캠핑족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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