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고정성 비용 증가로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회-이베스트
입력 : 2021-10-29 08:53:27 수정 : 2021-10-29 08:53:2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고정성비용 증가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임플산트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며 목표주가 1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3분기 오스템임플란드의 잠정 매출액은 2133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50%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92억원) 대비해서는 하락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활동 증가와 신규법인 설립으로 급여 등 고정비성 비용과 변동비(광고선전비 등)가 증가하면서 영업이률이 16.6%로 전분기 대비 다소 낮아졌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분기 오스템유럽법인, 오스템일본디지털센터, 오스템인테리어 등 3개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조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전체 매출액 내 약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지역에서 기존 간접영업 방식을 직접영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3분기부터는 유럽법인의 본격적인 인력채용이 시작됐고, 오프라인 활동 증가와 해외법인 고정비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임플란스 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며 “오스템임플란트는 그 중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비용통제가 지속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출데이터 발표가 주가 회복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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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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