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뒷받침…한전, '사이버 보안체계' 가동
전력 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시행
입력 : 2021-11-02 11:15:44 수정 : 2021-11-02 11:15:44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한국전력은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공격이 늘어나면서 한전은 전력설비의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에도 참여하며 그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전에서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등 유관기관과 광주전남 지역 대학이 참여함으로써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한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공격 탐지, 제2사이버 안전센터 건립, 중소기업 정보보안 업무 지원,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주최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공기업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계기로 안정적 전력 공급과 에너지전환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2일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전력 본사 전경. 사진/한국전력
 
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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