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08명…신규 확진은 3212명으로 역대 세 번째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 497.7명
사망 29명 추가 발생…누적 3244명
신규 확진 3212명…역대 세 번째 규모
입력 : 2021-11-20 10:08:24 수정 : 2021-11-20 10:32:02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로 다시 진입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5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 수치를 찍었고 18일 506명, 19일 499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현행 의료체계대로라면 최대 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7.7명으로 500명에 근접한다.
 
위중증 환자 중 132명은 80세 이상 초고령자로, 70대 175명, 60대 131명 등 고령자가 438명(86.2%)으로 집계됐다. 다른 연령대의 위중증 환자 수는 50대 49명, 40대 18명, 30대 10명, 20대 3명 등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29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244명이며 치명률은 0.79%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7만5206명이 늘어난 총 4045만2376명이 기본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 비율은 78.8%다. 18살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정할 경우 90.8%로 집계됐다.
 
1차 접종은 4만8145명으로 총 4220만832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82.2%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3018건이었다. 접종 후 사망 의심 사례는 9건 추가로 신고됐고,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98건이 접수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인 3212명이다. 이중 국내발생은 3194명이고,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72명, 경기 988명, 인천 204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국내 발생의 80% 넘게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5명, 경남 79명, 충남 73명, 전남 66명, 대구 61명, 강원 59명, 광주 39명, 경북 35명, 충북 34명, 대전·전북 32명, 제주 23명, 세종 7명, 울산 5명 등으로 집계됐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5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시내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접종자가 추가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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