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앱으로 타다택시 부른다" 타다, 카카오와 사업제휴
입력 : 2021-11-29 18:18:11 수정 : 2021-11-29 18:18:11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택시 플랫폼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타다가 카카오T와 사업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간 협력이 최근 공격적으로 택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우티에게 위협이 될 지 주목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타다 라이트와 택시 호출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타다 라이트를 부르는 일이 가능해졌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초부터 타사 가맹택시들과 사업제휴를 넓히기 위한 시도를 해왔고 지난 7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와 코나투스의 반반택시와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번에 타다와의 제휴도 그 일환에서 비롯된 성과로 풀이된다.
 
택시 호출시장에서 90% 이상 점유율로 지배적 지위를 확보중인 카카오T에 타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보다 독점 지위가 견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타다는 현재 1000여대 수준인 가맹택시 수를 1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T블루 외관. 사진/카카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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