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를 위한 시간 ‘4분 44초’면 충분하다
입력 : 2021-12-01 13:56:36 수정 : 2021-12-01 13:56:3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숏폼 ‘444가 유지애 함연지 온유 성열 김소정 임나영 이수민 권현빈 김지훈 박태인 장영남 조지승 류성현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아파트란 한정된 공간에서 ASMR, 택배, 층간소음 등 일상과 밀접한 소재를 바탕으로 구성된 호러 장르 숏폼 콘텐츠 ‘444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된다. 제작은영화사 궁이 맡고, 연출은 이번 작품으로 숏폼 장르에 첫 도전하는 신예 박종균 감독이 맡았다. ‘4 44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4 44초로 구성돼 짧은 시간에 임팩트 있는 공포감을 전달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좌로부터) 권소정, 김지훈, 류성현, 박태인, 온유.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번 작품은 콘텐츠 기획부터 포맷, 내용까지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자체 기획 개발한 작품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소통을 중요시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유연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 MZ세대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영상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었다.
 
‘4 44는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가 참여했고,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함연지가 어린 딸 엄마 역할로 분해 실감나는 공포 연기를 펼친다. 탄탄한 실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샤이니 온유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킬 것을 예고한다. 여러 장르 영화와 뮤지컬 무대에서 보여준 개성 있는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열도 함께한다.
 
(좌로부터) 이성열, 이수민, 임나영, 장영남, 함연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여기에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김소정이 가세해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또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가는 아이오아이의 임나영과보니하니등을 통해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수민이 같은 에피소드에서 신선한 조합으로 호흡을 맞춘다. 방송과 영화를 넘나 드는 가수이자 배우인 권현빈, 모델 출신 김지훈,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박태인이 현실감 넘치는 친구로 등장해 연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 장영남이 신들린 연기로 긴장감을 구현하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류성현과 뮤지컬계에서 색다른 연기력 뽐낸 조지승으로 캐스팅을 완성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2월 디지털 유통 기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기 위해 뉴미디어 콘텐츠팀을 신설했으며 제9회와 10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는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신설해 차별화된 장르 작품을 접수하는 등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지난 달 14일 크랭크인한 시리즈 콘크리트 마켓’(가제)‘4 44를 시작으로 앞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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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