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전작권 전환 진전"
제46차 군사위원회 회의 개최…미 합참의장 "확장억제 제공 공약 확고"
입력 : 2021-12-01 16:32:55 수정 : 2021-12-01 16:32:5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한미 합참의장이 1일 전시작전권 전환에 진전이 있었다는 데 공감했다.
 
합참에 따르면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제46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를 열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연합방위 태세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합참의장은 지속적인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에 대해 공감했다. 또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보고받고, 21-2차 연합지휘소훈련의 성공적 시행과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진전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의 합참의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다국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한국 방위를 위한 전략 지시와 작전 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는 연례 회의다. 1978년 최초 개최된 이래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1일 서울에서 제46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연합방위태세 등을 논의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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