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밀착형 지원서비스 강화할 것”
“새 정부에 아낌 없는 지원 바라”
입력 : 2021-12-30 12:02:13 수정 : 2021-12-30 12:02:13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새해 신년사를 전하며 벤처기업에 대한 밀착형 지원서비스를 약속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사진/벤처기업협회
강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2021년 우리 사회는 코로나로 사상 유래 없는 혼란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돌이켜보면 벤처기업은 늘 급격한 외부 환경변화 속에 존재해왔으며 위기와 기회는 늘 공존했다”고 운을 뗐다.
 
2021년 벤처업계는 4차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른 혁신기업과 전통산업 간 갈등이 고조돼 전 업종에 걸친 기술인력의 심각한 구인난을 겪었다. 52시간제 도입 등으로 인력난이 가중됐다.    
 
그럼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을 수 있는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가 본격 시행됐고 정부에서도 ‘세계 4대 벤처강국 도약’을 선언한 해이기도 했다.
 
2021년 3분기까지의 누적 벤처투자액은 역대 최대치인 5조원을 돌파했다. 강 회장은 “한국의 벤처기업이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도 주목받으며 바야흐로 제2벤처붐의 도래를 실감하고 있다”며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란 터널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창출해온 벤처인들이 투철한 기업가정신으로 일군 성과”라고 극찬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새해에도 회원사들의 또 다른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금, 마케팅 분야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회원 ‘밀착형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과 대학창업을 촉진해 혁신 창업생태계를 진전시킬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등 현장에서 부족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도 더한다.
 
강 회장은 “새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다. 새 정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경제시스템과 제도 전반에 걸친 혁신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벤처기업협회도 새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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