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금 1414억 회수 가능"
"공범 가담여부·사용처 분석 등 계속 수사"
입력 : 2022-01-24 14:53:37 수정 : 2022-01-26 15:54:54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경찰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금 2215억원 중 1414억원은 회수가 가능하다고 보고 피해 보전에 주력하고 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횡령 총액이 수사 과정에서 많이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1414억원의 피해회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공범 가담여부와 사용처 분석 등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횡령 피의자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횡령금액 회수에 나선 경찰은 681억원 상당의 금괴 851kg을 모두 압수했다. 이 씨가 반환한 335억원을 비롯해 394억원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도 신청해 법원의 인용을 결정 받았다. 나머지 762억원은 주식 투자로 손실됐고, 39억원에 대해서는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이 씨의 횡령 사건은 검찰에 넘겨져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된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이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횡령 범행에 회사 관계자와 이씨 가족들이 공모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지난 14일 서울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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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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