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양극화 심화…아파트값 격차 5억원
전세가격 격차 확대…1억3900만원→2억2589만원
입력 : 2022-01-26 15:18:53 수정 : 2022-01-27 10:47:47
사진/경제만랩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지역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 현상이 서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고가 아파트의 경우 이미 대출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영향이 적지만, 중저가 아파트의 경우 직격탄을 맞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2017년 5월 한강이남(11개구)과 한강이북(14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7억3347만원, 4억5864만원으로 두 곳의 가격 격차는 2억7483만원 수준이었다.
 
올해 1월에는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각각 14억9928만원, 9억9819만원으로 기록돼며 두 곳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5억109만원으로 벌어졌다.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 격차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전세가격 격차는 1억3924만원에서 2억2589만원으로 늘어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강이북의 경우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가격 하락 및 보합 지역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강이남의 경우 대출보다 현금여력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두 곳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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