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개월 만에 장중 2600선 붕괴…LG엔솔발 수급 왜곡
입력 : 2022-01-28 10:25:31 수정 : 2022-01-28 10:31:4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26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26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2020년 11월30일 이후 14개월 만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락전환한 코스피는 9시27분경 2600선을 내줬다. 10시7분 현재는 다시 상승전환하며 전날보다 7.06포인트(0.27%) 오른 2621.5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을 지속했다. 지난 21일부터 전일까지 코스피는 8.67%하락했다.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발 수급 왜곡이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8716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수 편입으로 벨류에이션 높아졌다”며 “27일 종가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을 미반영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3배, LG에너지솔루션 반영시 1.09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은 통화정책의 긴축을 당기는 2018년 상반기와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년의 랠리를 이어가며 연초 2600포인트에 다다랐으나 미국 통화정책 긴축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2350포인트까지 하락(-9.6%)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긴축은 계속되고 물가 안정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소되지 않고 있는 공급망 문제, 인력 부족 문제가 물가 안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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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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