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29개소에서 신속항원검사 가능
보건소 25개소, 시 직영 검사소 4개소
연휴 기간 동안 고위험군 아니더라도 PCR 가능
입력 : 2022-01-28 20:00:15 수정 : 2022-01-28 20:00:15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25개소와 상설·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시 직영 검사소 4개소에서는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다만 29일~2월2일까지는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오미크론으로 폭증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 3일부터는 60대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고위험군 이외 대상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는 자가검사키트로 개인이 직접 검체를 채취해 선별진료소 결과확인 공간에서 검사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가 필요할 경우 음성확인서 발급도 가능하다. PCR검사 우선 대상자도 원하는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 해외입국자 등 보건소로부터 PCR검사 안내를 받은 경우는 반드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광진 광장, 동작역 주차공원, 월드컵공원, 목동운동장 등 서울시 직영 검사소에서도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시행한다. 내달 7일부터는 창동역 주차장, 잠실운동장, 독립문 광장, 테크노 근린공원(신도림역) 4개소도 추진해 8개소 모두 실시할 예정이다. 직영 검사소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연휴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 시 직영 검사소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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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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