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가정신 세계 50개국 중 6위…3계단 상승
전년보다 0.21점 상승한 5.7점…2년 연속 상승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 2021년 조사 결과 발표
입력 : 2022-02-13 12:00:00 수정 : 2022-02-13 12: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에서 발표한 ‘2021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가 5.7점(10점 만점)으로 전년보다 0.21점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전년에는 5.49점으로 조사대상 44개국 중 9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조사대상 50개국 중 6위로 3계단 상승했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연속 기업자정신 지수와 순위 모두 상승했다.
 
이번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전문가 68명과 일반성인 2000명(만 18세~64세)을 대상으로 2021년 5월부터 7월까지 대면·전화·온라인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전문가 대상 조사에서는 국가 제반 여건 관련 9개 항목에 걸쳐 평가됐는데 ‘정부 규제 적절성(5.9점, 0.8점↑)’, ‘기업가정신 수용성(5.7점, 0.5점↑)’,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수준(4.3점, 0.4점↑)’, ‘시장진입의 용이성(4.8점, 0.3점↑)’ 등 6개 항목에서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및 교통 등 서비스 접근성(7.7점, 0.1점↓)’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일반 성인 대상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스스로 창업역량을 보유’하고, ‘창업하기 용이’하며, ‘3년 이내에 창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는 응답이 전년보다 상승했고, ‘코로나19로 가계소득에 변화가 생겼다’는 응답과 ‘코로나19로 사업 시작이 어렵다’ 응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편, 기업가정신 1위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로 6.8점을 기록했다. 이어 네덜란드(6.3점), 핀란드(6.2점), 사우디아라비아(6.1점), 리투아니라(6.1점) 순이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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