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 활용한다
7일 서울본부 직원들, 드론 활용한 전차선로 점검
고가선로, 낙석우려개소 등 구조물 점검에 적극 활용
입력 : 2022-04-07 16:42:15 수정 : 2022-04-07 16:42:15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접근이 어려운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지난 2016년부터 고가선로, 낙석우려개소 등 육안조사가 쉽지 않은 철도 구조물 점검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전국 지역본부에서는 드론 조작 교육을 마친 담당자가 전차선로 점검을 한다.
 
드론을 활용하면 사각지대를 심층 점검할 수 있어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는 관련 예산과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한국철도 서울본부 직원들은 드론을 활용한 전차선로 심층 점검을 시행했다.
 
한국철도는 앞서 대전충청본부에서도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 특징을 고려해 낙석이 우려되는 선로변 비탈·사면 등을 드론으로 특별 점검했다.
 
한편 대구경북본부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철도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달 29일 영주드론재난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물 촬영영상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은 "드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직원들이 7일 오전 서울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전차선로 심층점검을 시행하는 모습. (사진=한국철도공사)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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