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신소재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
최종 선발팀 5곳 안팎…비용·컨설팅·사업화 지원
입력 : 2022-04-11 14:17:53 수정 : 2022-04-11 14:17:5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C(011790)가 신소재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까지 돕는다.
 
SKC는 오는 12일까지 이틀 통안 ‘SKC 스타트업 플러스’ 5기 기업의 선발 후보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해 분야별 대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의 유무형 자산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친환경,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고기능, 고부가 산업소재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SKC 스타트업 플러스 5기 신소재 기술 공모전 포스터. (사진=SKC)
 
최종 선발팀은 5곳 안팎이며,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6월2일 발표한다. 선발팀에겐 총 1억원의 지원금과 전문 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5기 최종 선발팀에는 영상 제작 등 PR(홍보)을 지원하고 환경 표시나 신기술 인증 등 각종 산업인증 컨설팅과 비용도 지원한다.
 
올해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 참여 기관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 친환경 소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친환경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SKC는 기술사업화 지원금과 경영 노하우, R&D 인프라 등 40년 소재전문 기업 역량을 공유한다.
 
아울러 △한국공학한림원(경영 및 운영 자문) △기술보증기금(기술 매칭) △딜로이트안진(ESG 전략 지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육성 지원) △법무법인 세종(법률자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교육과 후속 사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사업화 지원) △신한은행(금융 지원) 등이 분야별로 지원한다.
 
SKC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4년 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 참여 기관,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신소재 스타트업 기업이 유망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소재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C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총 39곳을 발굴했다. 플라스틱 대체 천연 신소재를 개발한 스타트업 마린이노베이션이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고 국내외 기업들과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다.
 
또 반도체 미세공정을 이용한 폐수처리 필터를 개발한 에이런, 디스플레이 공정용 신소재를 개발한 노피온 등이 ‘소부장100’과 팁스 프로그램에 뽑혔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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