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검사장 지명(1보)
입력 : 2022-04-13 13:42:23 수정 : 2022-04-13 13:42:23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법무부 장관으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깜짝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연수원 27기인 한 검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수사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까지 '특수통'으로 굵직한 권력 수사를 맡아왔다. 
 
검찰 내 대표적인 '윤핵관'으로, 2016년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손발을 맞춘 것이 두 사람의 대표적 인연이다.
 
이후 윤 당선인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에는 3차장 검사로, 검찰총장 시절에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윤 당선인을 보필했다.
 
당초 한 검사장은 오는 5~8월 사이로 예측되는 검찰 정기 인사에서 가장 유력한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 거론됐었다.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지난 1월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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