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폭염…LG전자,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이상 고온 현상 전망…선제적 물량 확보 착수
입력 : 2022-04-17 12:21:59 수정 : 2022-04-17 12:21:59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LG전자(066570)가 이달 들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이 올해 6월부터 낮 기온이 상승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잦겠다고 전망한 만큼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근 자동 청정관리와 고객이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한 20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출시했다.
 
자동 청정관리는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클린봇(1단계), 필터에 붙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2단계), 한국공기청정협회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 공기청정(3단계), 열교환기 세척(4단계), AI건조(5단계), 99.99% UV LED 팬 살균(6단계) 등 단계별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자동으로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한다.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여기에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직접 에어컨 내부를 손쉽게 열고 내부의 모든 팬을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 관리 기능을 더했다. 구조를 단순화해 전면 패널, 사이드 그릴, 팬 연결부 등에 부착된 나사만 풀면 4개의 팬 모두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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