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서 60대 여성 신체 묶인 채 사망… 경찰, 40대 남성 추적
입력 : 2022-04-24 16:00:12 수정 : 2022-04-24 16:00:12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하던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45분쯤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손과 발 등 신체 일부가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타살 정황이 있다는 소견을 받아 유력 용의자로 보이는 40대 남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체 발견 전날(21일) 용의자와 피해자 일부 동선이 겹치고, 그는 사건 발생 직후 종적을 감췄다”고 밝혔다.
 
다만 “친인척관계나 금전 및 원한 관계 등 범행동기로 볼만한 사정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추적 수사와 함께 그 부분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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